경영학과, IT기업 대표 초청 AI 활용 실무 특강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경영학과와 경영컨설팅서비스센터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3일 경영컨설팅서비스센터에서 ‘AI와 함께 개발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를 주제로 실무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재학생 32명을 대상으로 기업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IT 서비스 개발 과정과 협업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AI 활용을 주제로 기획한 두 차례 특강 중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강연자로 나선 ㈜아이티앱스 조춘호 대표는 지역 상권 홍보 서비스 ‘워터이펙트’, 산업현장 안전관리 서비스 ‘빌드인’, 파크골프 대회 운영 서비스 ‘파크골프온’ 등 자사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AI 도입에 따른 IT 산업 현장의 변화를 설명했다.
조 대표는 서비스 기획과 프로그램 개발, 데이터베이스 설계, 코드 검토, 문서 작성 등 업무 특성에 따라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하는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AI 도입 이전에는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면, 최근에는 AI에 원하는 기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생성된 결과물을 검증·개선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운영 중인 ‘워터이펙트’ 서비스를 활용해 ▲매장 등록 화면 제작 ▲검색 기능 구현 ▲데이터 저장 오류 해결 등 세 가지 개발 사례를 시연했다. 학생들은 AI에 요청할 내용을 구체화하고, 제시된 결과가 요구 조건에 맞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본 원리를 익혔다.
조 대표는 “AI가 완성된 것처럼 보이는 결과물을 제시하더라도 실제 사용 과정에서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AI의 답변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조건에 맞게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개선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I 활용 과정에서 사실과 출처 확인, 개인정보 보호, 학습 윤리 준수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문제 정의부터 AI 활용, 결과 검증과 개선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것을 조언했다.
조 대표는 특히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단순히 AI 도구를 잘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업무를 구체화하고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라며 “AI에게는 구체적으로 요청하고, 결과는 직접 확인하라”는 메시지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박경종 경영컨설팅서비스센터장은 “기획과 마케팅, 사업관리 등 경영학 전공자들이 진출하는 분야에서도 AI 활용과 IT 개발자와의 협업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AI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년 11월 6일(금)